2025년 세계 산업용 로봇 트렌드 인사이트 ① 로봇 기술 및 시장 성장성
World Robotics 2025 보고서 발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시장 모두 성장세 유지
IFR은 2025년판 ‘World Robotics 보고서‘를 통해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시장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각 국가별 로봇 시장 동향과 함께 산업별 점유률, 기술 및 시장 트렌드가 포함되었는데요. 2026년 로봇 시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보고서의 숫자와 함께 로보틱스 마케터의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주관적인 분석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 글로벌 전망 연평균 +7% 성장 기대!

보고서에서는 2028년까지 연갈 설치 70만 대 도달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별로 아시아/호주: +8%, 유럽: -7% → 회복세 전환 전망, 미주: +5%로 아시아 지역의 강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시장 요인으로는 글로벌 결제 성장세 둔화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긴장, 무역 장벽, 노동비 상승 등을 이유로 찾았습니다. 미주의 경우 다양한 이유로 자국 보다는 해외 공장 진출을 통한 해결 모색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것 같습니다.
로봇 기술 및 시장 트렌드 TOP 5

2025년 로봇 산업의 방향은 단순히 ‘기계의 진화’가 아닙니다. 이제 로봇은 AI, 지속가능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끌어내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FR(국제로봇연맹)은 로봇의 기술 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5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1️⃣ Physical, Analytic & Generative AI
→ Physical AI coined as the new term (피지컬AI라는 용어의 탄생)
→ 생성형 AI가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

로봇 기술의 핵심은 ‘Physical AI’로 이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는 AI가 아니라,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행동하고 적응하는 지능형 로봇을 뜻하는데요.
- Physical AI: 센서·비전·제어 기술과 AI를 결합해 로봇이 실제 공간에서 판단하고 스스로 대응하는 단계로 진화.
- Analytic AI + Generative AI의 결합:
로봇이 학습한 패턴을 토대로 새로운 작업 방식이나 궤적을 스스로 생성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음. - 이 기술은 예지정비, 자율제조, 스마트 물류, 의료 로봇 제어 등 고난이도 응용 분야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중입니다.
로봇이 데이터를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좀 더 발전된 로봇 기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단일 목적 휴머노이드(Single-Purpose Humanoids)의 등장
→ 상업적 배포가 거의 없었으며, 상용화까진 아직 멀었다!

최근 여러 제조사들이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류 창고 내 이송 작업이나 조립 라인 지원 등 하나의 작업에 특화된 ‘단일 기능형 휴머노이드’를 지속 출시하고 있습니다.
- 아직 다기능형 휴머노이드는 상용화까지 시간이 필요하지만,
R&D 단계에서 시제품(Prototype) 생산과 실증 테스트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 인체 형태의 로봇이 반드시 인간 대체용이 아니라,
인간 협업을 위한 보조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3️⃣ Sustainability and Energy Consumption
→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 중심의 산업으로 전환

- Long-term policy goals for carbon neutrality /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 정책 목표
- Reconsideration of supply chains and closeness to customers / 공급망 재편 및 고객 근접성 강화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이슈는 로봇 산업에도 강력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적인 설비와 함께, 공급망을 다시 설계하고 있습니다.
- 정책적 변화: 유럽·일본 등 주요국의 탄소감축 목표 강화로 로봇 제조와 운영 단계에서의 에너지 절감 기술이 중요해짐.
- 공급망 재편: 원거리 생산 대신 근거리 생산(Nearshoring) 으로 이동하면서 자동화 설비 수요가 급증.
- 결과: 친환경 공정 + 로봇 자동화가 미래 제조 경쟁력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
4️⃣ New Fields of Business and Customer Segments
→ 새로운 비즈니스와 고객 세그먼트의 확장
- New customer segments beyond manufacturing / 제조업을 넘어선 새로운 고객층 등장
- New business models evolving /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발전 중
로봇 시장은 더 이상 ‘제조업 전용’이 아닙니다. 서비스, 물류, 의료, 농업, 국방, 공공분야로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 신규 고객층: 소규모 물류창고, 병원, 요양시설, 식품 가공업체 등 비전통 제조 산업에서의 도입이 급성장.
- 비즈니스 모델 진화: 로봇을 구매하는 대신 RaaS (Robotics-as-a-Service) 형태로 구독·임대 모델이 늘어남.
- 산업 간 융합: 기존 IT·IoT 기업들이 로봇 플랫폼 시장에 진입하면서 산업 간 경계가 흐려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로봇 산업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서비스 경제’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부 역시 서비스 로봇의 보급 증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원 사업은 폴라리스쓰리디의 함께 준비하시면 AMR 도입 및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최소의 자부담으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5️⃣ Robots Addressing Labor Shortage /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로봇
- Flexible applications to fill gaps when and where needed / 필요한 시점과 장소에서 유연하게 인력 공백을 보완

전 세계적으로 숙련 인력 부족은 심각한 수준이며, 특히 제조·물류·의료 현장에서 로봇의 역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 유연한 자동화(flexible automation): 작업 조건에 따라 쉽게 프로그래밍되고 이동 가능한 로봇 솔루션이 주류로 부상.
- 로봇-인간 협업(Co-bot): 생산라인이나 창고에서 인간을 보완하는 협업형 로봇 수요가 꾸준히 증가.
- 결과: 로봇은 단순 대체재가 아니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의 ‘완충 장치’ 역할을 하고 있음
상기 다섯 가지 트렌드는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도 향후 3~5년간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핵심 요인입니다. 즉, 로봇은 단순히 ‘기계’가 아니라, 산업 구조 혁신의 주체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2025 로봇 산업 트렌드, 국가별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IFR Service Robot Committee meeting이 한국에서 열립니다.
로봇 산업 관계자 분들은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 4 November 2025, from 15:00 to 17:00 hrs KST (7:00-9:00 CET)
📍 KAR office in KAR conference room, 8F, 31, Hangang-daero, Yonsan-gu, Seoul, Korea
출처: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IFR), World Robotics 2025 Press Conference,
2025년 9월 25일, 프랑크푸르트




